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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ooming Lycoris Incarnata
- I am    2005-08-02 11:01:14
- Talking About   누가 이렇게 옷을 더럽히랬어? 떼찌!

며칠 전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
세살 쯤 되어 보이는 작은 사내 아기가
흙 놀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.
발로 차보고, 주먹으로 쥐어서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,
두 발로 껑충 뛰어보고, 흙 묻은 두 손을 짝짝 쳐 보기도 하고...
아이의 얼굴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
가던 길을 멈추고 아이의 노는 모습을
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었다.
그런데 이게 웬 일?
잠시 다른 쪽에 가 계셨던 것 같은
(아마)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급하게 다가오시더니
이렇게 야단을 치시는 것이었다.
“떼찌! 떼찌! 누가 이렇게 흙을 막 만지랬어?
이게 뭐야? 옷도 지지되고.. 엉덩이 맴매~맴매~”
어찌나 아쉽고 속상하던지 할아버지가 번쩍 들고 가시는
그 아이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.
그 모습을 보면서 딸아이의 어렸을 적 추억이 한 가지 떠올랐다.
내가 설거지를 할 때면 도와준다고 의자까지 갖다 놓고
싱크대에 붙어서서 부산을 떨고는 했다.
그럴 때 시어머님은 “에구! 내려와.
물 사방에 튄다.
무슨 설거지를 도와준다고 그래?
더 엉망으로 만들기나 하지.
옷도 젖고...” 라고 걱정하셨다.
이에 대한 유아교육 전공자(유아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어머님도
내 의견을 매우 존중해주셨다)로서의 내 반응은 이랬다.
“어머님. 그냥 두세요.
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거든요.”
아이들이 자기 주변에 호기심 갖고 탐색할 때
꾸짖지 말고 더욱 즐겁게 놀 수 있도록
환경을 만들어 주자.
흙장난을 하는 아이의 경우 장난감 트럭과
흙 삽을 가져다주는 것이 그런 예가 될 것이다.

www.aaworld.or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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